[세종시] 질 좋은 생삼겹살을 찾는다면 조치원 거부장
거부장
OPEN 11:30
BREAK TIME 14:00~17:00
CLOSE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044-862-6070
지정 주차장 없음
주변 골목주차
공영주차장에 주차(공영주차장 할인 없음)
거부장은 조치원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요
그래서 기차타고 멀리 다른 곳을 다녀오고 난 후 기력 보충하기 좋은 곳 같아요
주택가 매장이라 골목 운전을 해서 들어와야해요 아쉽게도 지정주차장은 없으며, 골목주차를 해야하기때문에 평행주차 실력이 조금 있어야해요 골목이 좁은 편은 아니지만 양쪽으로 골목주차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며, 주차 중 맞은 편에서 차가 올 확률이 높아요 주차를 잘 못하신다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조금 걸어가세요 아쉽게도 매장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도 가게에서 할인해주는 건 없어요
평일 오픈시간은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이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브레이크타임은 14시부터 17시까지에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일이니 방문하실때 참고하셔서 헛걸음하는 일 없도록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거부장 내부
주택가 모서리에 자리잡고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신발장이 바로 보이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에요 신발 분실 우려가 있으니 너무 좋은 신발은 신고 가지 마세요
매장은 옛날 고기집답게 정겨운 느낌이 많이 들어요 인테리어만으로도 회식을 많이 왔을 것 같아요
4인용 테이블이 12테이블 정도 있어서 단체로 오기에도 좋아요 단체로 이용할 경우, 미리 전화해서 자리 여부를 물어보고 오는게 좋아요
좌식테이블이라 허리가 아프신 분들이나 외국인 친구들은 앉아있기 힘들 수 있어요
그런데 거부장에서 준비해 놓은 미니 의자를 사용하면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평소에 허리가 안좋아서 이용하긴했지만, 고기구울때 엄청 편해요
좌식테이블 위에 버너를 올려놓고 고기를 굽기때문에 바닥에 앉아서 굽기 힘든데 미니의자를 이용하니 엄청 편했어요
그래서 테이블마다 주로 고기구우시는 분들이 많이 앉아계셨어요
거부장 메뉴
거부장 메뉴는 다른 고기집보다 1인분 기준으로 고기 그람수가 더 많이 나가요
요즘은 음식을 많이 먹는 시대는 아니라서 그런지 고기 그람수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거부장은 옛날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조금 저렴하다 하는 고기집도 180g에 12,000원 정도로 판매를 하는데, 거부장 같은 경우 200g을 1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것도 가격이 오른거라고 하네요 요즘 물가로 비교했을때 확실히 저렴했어요
국내산생상겹살 외에도 고기류는 제육볶음(대(大) 40,000원, 소(小) 30,000원)을 판매하고 있어요 주 메인이 돼지고기라 그런지 김치찌개(8,000원)도 잘 나가는 것 같았어요 고기와 잘 어울리는 청국장(6,000원)도 판매하고 있어요
후식으로는 소면(5,000원)과 냉면(5,000원)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도 고기와 잘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음료류는 복분자(10,000원)부터 청하(5,000원), 맥주(4,000원), 소주(4,000원), 음료(2,000원)까지 적당히 나누어져있어서 골라서 마시기 좋았어요
거부장에서 주문한 메뉴
인원 수에 맞춰서 주문을 하고나면 밑반찬을 가져다주세요
거부장은 기본적으로 고기 양이 많기때문에 조금 적게 먹는 일행이 있다면 인원보다 조금 적게 주문하세요
손님들이 별로 없을때는 고기를 추가해도 괜찮지만 가끔 너무 바쁠때는 고기추가를 안받아주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처음 주문할때 이부분을 여쭤보고 주문하면 당일 상황에 맞춰서 말해주시니 미리 물어보세요
기본적인 밑반찬은 콩나물과 김치, 동치미, 미역줄기, 파절임, 상추 등이 있어요
전부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와 같이 먹으면 감칠맛을 올려줄정도의 음식들만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소스가 많이 나오는 고기보다는 파절이가 맛있는 고기집을 더 선호하는 편이기때문에 겉절이가 맛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고기 3인분과 볶음밥2개 청국장 1개, 냉면 1개, 음료 2개를 주문했어요
저희가 간 날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고기를 먹고난 후 추가 가능하다고하셔서 조금만 주문했어요
그런데 고기를 받자마자 조금 후회했어요 생고기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육안으로 볼때 고기가 엄청 좋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그래도 후식(냉면, 볶음밥)도 있고 다른 것(청국장)들도 주문했기때문에 추가는 안하기로 했어요
고기를 먹을때 볶음밥을 볶아먹는건 국룰이지만 저는 늘 고기를 먹으면서 밥을 같이 먹어서 배가 가득차서 잘 못먹는 편이에요
그래도 워낙 볶음밥에 대한 평이 좋아서 이번에는 중간에 밥은 안먹고 청국장과 냉면만 같이먹다가 배의 공간을 남겨두고 기다렸어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밥과 기본적인 양념재료를 들고 와주시는데, 테이블에 기본반찬이 남아있으면 같이 비벼서 볶아주세요
저희는 겉절이와 동치미 정도만 먹었기때문에 같이 볶아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위생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친하지 않은 분들과 밥을 나눠드시는걸 불편해하시는 분들은 먹기 힘들 것 같아요
저희는 파절이와 콩나물, 김치만 넣고 비볐어요 일행 중 해초류를 못먹는 분이 계셔서 급하게 미역줄기는 빼고 볶았어요
그런데 김가루가 없어서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맛있는 볶음밥 맛은 아니였어요 오히려 뜨거운 비빔밥에 가까웠어요
거부장 전체적인 느낌
조치원 역과 가까워서 기차 사용 후 들리기 좋아요
차로 이동하면 가깝지만 걸어가면 생각보다 멀어요 골목 주차를 해야해서 주차가 불편해요
좌식으로 앉는게 힘들면 오래 앉아 먹기 힘들어요
돼지고기생삼겹살 고기 질이 아주 좋고, 원래는 소고기도 하셨는데 질이 안좋아져서 더이상은 안하신다고해요 사징님께서 고기 질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요 실제로 먹어보면 자부심이 높으실만 해요
고기 또 먹고싶어요